기후변화 상황지도 기후정보포털 활용하기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확한 기후정보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기후변화 상황지도와 기후정보포털은 일반 국민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기후변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사이트의 주요 기능과 활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후변화 상황지도란 무엇인가

기후변화 상황지도는 기상청이 운영하는 지도 기반의 기후변화 정보 서비스입니다. 과거부터 2100년까지 우리 동네의 기온, 강수량, 바람 등 기후 요소에 대한 변화 추세를 국민 누구나 쉽게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2024년 12월 23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기존 시범서비스에서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온실가스, 오존 등 지구대기 감시정보가 추가되어 더욱 종합적인 기후변화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후변화 상황지도

기후변화 지도서비스 CLIMATE CHANGE GUIDANCE SERVICE 남한상세 한반도 주변 해역 --> 동아시아 전지구

climate.go.kr

기후변화 상황지도는 다음과 같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리동네 기후변화: 행정구역별로 과거부터 2100년까지의 기후변화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읍·면·동 단위까지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남한상세 정보: 한반도 전체의 상세한 기후변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 간 기후변화 차이를 비교 분석하는 데 유용합니다.

전지구 기후정보: 입체·평면 형태로 전지구 기후변화 현황을 제공합니다. 국제적인 기후변화 동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후정보포털(climate.go.kr)은 국내외 기후변화 정보의 종합 플랫폼입니다. 일반인의 기후변화 과학 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련 기관의 연구 결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후정보포털은 기온, 강수량, 극한기후지수와 함께 농업, 에너지, 보건 분야 기후변화 응용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연안지역 해수면 상승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정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극한기후지수는 총 27종을 제공하며, 응용정보는 RCP 32종, SSP 17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지수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기후변화 상황지도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는 2019년까지는 실제 관측정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후 시점의 정보는 과학적 예측치로 구성되어 있어 신뢰성이 높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표출된 정보는 이미지뿐 아니라 데이터 형태로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연구나 정책 수립에 직접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이러한 기후정보는 국가·지방·공공기관의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기후변화 영향 평가, 기후변화 관련 연구 및 교육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부터는 농업·보건 등 4개 부문의 기후변화 응용지수 18종과 하천, 도로 등 시설물의 설계기준에 따른 강수량 빈도·강도 정보까지 추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상황지도는 climate.go.kr/atlas에서 접속할 수 있습니다. 기후정보포털은 climate.go.kr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두 사이트 모두 기후변화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없는 정책결정자나 일반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시각화 기능을 통해 복잡한 기후데이터를 이해하기 쉽게 제공합니다.

기상청은 향후 사회·경제, 동물·생태계, 보건 등 부문별 기후변화 영향정보와 ESG 기후공시에 활용할 수 있는 기후정보를 기업과 개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후변화 상황지도와 기후정보포털은 우리 사회가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구들을 적극 활용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