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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 도시가스 유출 사고로 2·3호선 무정차 통과, 현재 상황은?

오늘 오전 서울 지하철 교대역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유출 사고로 인해 2·3호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외부 공사현장에서의 배관 파손으로 시작되어 지하철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긴급 대응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상황과 대응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고 발생 경위와 시간

사진: 연합뉴스

사고 발생 시각은 오늘 오전 10시 47분으로,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교대역 11번 출구 인근 공사현장에서 굴착기가 도시가스 배관을 건드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지하에 매설된 가스배관을 파손시키면서 도시가스가 유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유출된 가스는 교대역 10번, 11번 출구를 통해 지하철 역사 내부로 유입되었습니다.

지하철 운행 중단 시점은 2호선이 오전 11시 10분부터, 3호선이 오전 11시 20분부터 무정차 통과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인명피해 및 대피 상황

다행히 심각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교대역 2호선 역무실에서 근무하던 40대 남성 직원 1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의식이 있고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사고 발생 즉시 현장 인부들과 인근 건물 이용자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역사 내에 있던 시민들도 신속하게 대피 조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교통 통제 및 안전 조치

지하철 운행 현황을 보면, 서울지하철 2·3호선 모든 열차가 교대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습니다. 해당 역을 이용하려던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도로 교통 통제도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교대역 출구를 통제하고 일대를 사람과 차량 통행이 없는 '진공상태'로 만들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교대역 사거리와 역 앞 서초대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었으며, 교대역 10·11번 출구 앞 서초대로도 양방향 전면 통제 상태입니다.

복구 작업 및 대응 현황

소방당국의 대응을 살펴보면, 소방차량 13대와 인원 45명 정도가 현장에 출동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공사장 인근과 지하철 역사 내에서는 가스 제거 및 환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스 누출 현황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누출 가스가 12시 기준으로 최초 대비 30%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복구 예상 시간에 대해 가스공급업체는 복구 작업이 두 시간 내외로 걸릴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밸브를 차단하여 추가 가스 누출을 막고 나머지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도시가스 배관에 대한 조치가 끝나고 역사 내 가스 배기가 모두 완료되면 지하철이 다시 정상 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서울교통공사 공식 홈페이지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 한국가스공사 안전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