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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핵심 인물 유동규, '당신들의 댄스 댄스' 출간으로 폭로전 시작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폭로성 저서를 출간하며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불렸던 그가 돌연 입장을 바꿔 내부 고발에 나선 배경과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유동규, 이재명 최측근에서 고발자로 변신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지내며 성남지역 개발 업무를 총괄했습니다.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좌진상 우동규'로 불리며 이 대표의 핵심 측근 중 한 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뒤인 2022년 9월부터 "사실대로 말하겠다"며 이 대표에게 불리한 증언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이재명의 치졸하고 잔인한 수법을 목격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신들의 댄스 댄스' 주요 폭로 내용

대장동 개발 수익구조 폭로

유동규는 272쪽 분량의 저서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의 수익구조를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대장동 사업은 특수법인 '성남의뜰'이 진행했으며, 총 5903억 원의 배당 수익 중 보통주 7%에 해당하는 4041억 원이 SK증권과 화천대유에 배당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천화동인 1호부터 7호까지의 구성원 중 '천화동인 1호'가 이재명 대표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투자금 3억으로 4041억의 배당금을 만들어낸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했습니다.

대선자금 조성 의혹 제기

책에서는 정진상 전 실장이 2020년 10월과 2021년 2월 김만배씨에게 이재명 대표의 대선 자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0년에는 정 전 실장이 20억원을 요구하자 김씨가 5억원을 줬다고 기록했습니다.

또한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이 대표 대선 자금용으로 쓰려던 1천억원 중 '50억 클럽' 작업비용과 '재판 거래' 비용을 제외하고 428억원이 남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에서의 폭로 행보

유동규는 법정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책임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재판에서 "이재명 시장이 정한 것이지, 어떻게 유동규가 한 것인가"라며 작심한 듯 발언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법정에서 얘기하겠다"고 밝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 사업 관여 정황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에서 따온 제목의 의미

책 제목 '당신들의 댄스 댄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댄스 댄스 댄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유동규는 하루키 소설에 등장하는 키워드 중 '삿포로시'만 '성남시'로 바꾸면 대장동 개발과 다를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작가의 말에서 "난 죄인이다. 내가 지은 죗값은 내가 받을 테니 당신들이 지은 죗값은 당신들이 받아야지"라며 이 대표가 권력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이를 덮기 위해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멈추길 바라며 쓴 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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